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응용바이오공학과 겸임부교수이자 서울신세계안과 안과 전문의인 양현승 박사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제3차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Post-Doc. 성장형 연구지원, 비전임유형) 신규과제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지원으로 2025년 9월부터 3년간 교육부 재원(총 3억원)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연구 과제 개요

선정된 과제의 주제는 "그래핀 양자점의 익상편 치료 효과 및 기전 분석"입니다. 이번 연구는 그래핀 양자점(Graphene Quantum Dots, GQDs)의 우수한 생체적합성과 항염·항혈관신생 효과를 바탕으로, 익상편(pterygium)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그 작용 기전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연구 의의

익상편은 전 세계 인구의 약 10%에서 발생하는 흔한 안과 질환으로, 국내에서도 중장년층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입니다. 현재까지의 유일한 치료법은 외과적 수술이지만, 높은 재발률과 합병증으로 인해 새로운 대안이 절실합니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 김정민 교수 연구팀이 보유한 '초고분해능 형광 현미경(SMLM)' 기술을 활용해 단일 분자 수준에서 그래핀 양자점의 작용 기전을 규명하고, 비침습적이고 재발을 최소화하는 혁신적 치료 전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기대 효과

양현승 교수는 안과 전문의로서의 임상 경험과 응용바이오공학 연구자로서의 융합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임상과 기초 연구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과제 선정은 나노소재 기반 안과 치료제 연구가 학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향후 임상 적용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나아가 이번 연구를 토대로, 다양한 안과 질환에 나노기술을 접목한 비침습적 치료법 개발로 연구가 확장될 전망입니다.